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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우매한 국민근성, 尹 계엄후 바뀐다…국힘은 `후보 탄핵`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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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United
2025-05-11 21:51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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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국본' 광화문 집회 주도…주최측 "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한덕수 교체 시도에 全 "사기 불법…존속살해 DNA"

"좌우 몰라 우매" 국민 폄하성 발언…"신계몽령" 유튜버는 "尹 집회 나와달라"

전광훈(왼쪽)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 등에서 주최한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집회에 '국민혁명의장'으로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대국본 제공 사진>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6·3 대선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 마지막 집회에서 "우매한 국민 근성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바뀌고 있다"며 이른바 '계몽령'을 내세운 12·3 비상계엄 옹호 입장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친윤(親윤석열)계의 제21대 대선후보 강제 교체 논란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11일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단체 내 '국민혁명의장'을 자임한 전광훈 목사는 전날(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윤심(尹心·윤 전 대통령 의중) 개입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친윤 주류의 '김문수→한덕수' 대선후보 강제 교체 시도엔 "김문수 후보를 아웃시키고 밖에 있던 한덕수를 영입시킨 국민의힘은 사기 불법을 하고 있다"며 "지금 국민들에게 희망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비판하며 "지금 국민의힘 보수 인사들까지 전부 내각제를 하겠다고 난리다"라며 "권력 마약에 취한 두 권씨도 대통령은 못 되니 내각제로 총리 한 번 해보겠다고 이러지만 현재 남북 대치 상황에서 내각제라니, 꿈에서 깨라"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좌파가 뭔지 우파가 뭔지 구별도 없이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것 같은 우매한 국민 근성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바뀌고 있다"며 "그 증거로 윤 전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50%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등 구체적인 출처는 언급되지 않았다.

대국본 '대표'를 맡은 김종대 목사는 "자당 대통령을 2번이나 탄핵시킨 걸 넘어 급기야 자당의 대선후보까지 불법 탄핵하는 국민의힘에는 '존속살해 DNA'가 흐르고 있다"며 "반국가 세력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저항은 갈수록 더욱 큰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가세했다.

비상계엄으로 유권자들을 계몽시켰단 이들의 주장은 이어졌다. 청년 대표 연설자로 나선 유튜브 '신계몽령TV'의 박태환씨는 "보수 진영과 청년들은 아직도 윤석열로 뭉쳐있다"면서 "이 결집을 유지하기 위해 광화문에 한번 나와달라"고 윤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당일 집회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명이 참가했고, 주최측인 대국본은 자체 추산 "100만여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윤어게인" "부정선거 반대" "STOP THE STEAL" 등의 구호를 외치고 "좌파 세력에게 나라를 넘겨줄 수는 없다"며 우천 중에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전 목사가 창당주주인 자유통일당은 구주와(45) 변호사를 제21대 대선후보로 내세웠고 12일 부산에서 공식선거운동 행보를 개시한다. 앞서 전 목사가 대선 출마를 예고했지만,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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