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89.77% 역대 최고 득표” (김성태) 이재명만의 대한민국 우려 (홍익표) ‘1등 공신은 尹 尹 반면교사 삼아야’ >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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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시사] “89.77% 역대 최고 득표” (김성태) 이재명만의 대한민국 우려 (홍익표) ‘1등 공신은 尹 尹 반면교사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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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United
2025-04-29 15:04 2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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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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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토론] “89.77% 역대 최고 득표” (김성태) 이재명만의 대한민국 우려 (홍익표) '1등 공신은 尹 尹 반면교사 삼아야'

▷ 정창준 : 매주 월요일 정치 현안을 품격 있게 토론하는 <품격 토론>입니다. 함께해 주시는 두 분 소개합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홍익표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이변이 없었습니다. 압도적 득표율입니다. 이런 몰표 구도에 대한 평가. 홍익표 대표님.

▶ 홍익표 : 예, 물론 일부에서 너무 많이 표가 나온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아마 그럴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배경적 이유는 첫 번째는 물론 이재명 대표가 기본적으로 당대표도 두 번 연속으로 하고 당내 기반도 강화됐고 당대표다 보니까 여론의 중심, 스포트라이트도 계속 받았고 이런 것도 작용을 했지만 어쨌든 지금 대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선거가 아니라 일종의 어떤 탄핵과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치러지는 비상 상황에서의 대선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거를 누가 그 비상계엄을 막고 탄핵 국면을 주도했느냐가 제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었다 이게 첫 번째였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들이 원래 정상적으로 선거가 있으려면 한 2년 후에 선거가 있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갑자기 선거가 이루어지면서 미처 어떤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들도 못 됐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다른 후보들이 준비가 돼 있지 않고 국면 자체가 어떤 탄핵을 이끈 민주당의 지도자가 누구냐 이게 민주당 당원과 지지층의 가장 중요한 선택 지점이 아니었던가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그동안 큰 어떤 성과도 보였죠. 그러니까 경기지사를 했고 그다음에 당대표를 3년 정도 하면서 총선도 승리했고 여러 가지 당의 통합과 안정도 이뤘고 이런 등등의 평가가 당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지 않았냐 이렇게 보입니다.

▷ 정창준 :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좀 압도적이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대표님.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지금 어제 사실상 민주당 전당대회는 상당히 그냥 축제를 넘어 가지고 절박함, 절실함도 다 또 담아낸 그런 정말 한마당 큰 잔치였어요. 물론 이재명 대표의 완전 독무대였지만 대한민국 정당사에 금자탑을 쌓은 날이죠, 어제. 또...

▷ 정창준 : 왜 그렇게 높이 평가해 주시는 건지.

▶ 김성태 : 아니, 대한민국 정당사에 사실상 대한민국 전통 야당은 그냥 대한민국 헌정사에 민주당이 그래도 늘 제1 야당의 중심이었지 않습니까? 과거에 민주당의 전통적 뿌리 DJ 같은 경우도 그때 85%인가요?

▷ 정창준 : 78%.

▶ 김성태 : 78%다. 그렇죠? 78%였죠. 상대적으로 또 저희 보수 진영에서 보더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경선 당시에 그때 한 84% 이거는 정말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까지 다 있는 그런 정치적 기반 속에 그런 압도적 지지를 받은 거거든요. 그걸 다 무너뜨려 버렸어요, 이번에. 저는 이런 대한민국 정당사에 금자탑을 쌓았다고 이렇게 제가 아주 그냥 정말 대단한 평가를 한 것은 이런 아마 앞으로 수치는 나오기 어려울 거예요. 더군다나 2022년 3월 9일 그냥 그때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하고 대통령 경선에서 0.73%로 아깝게 자기는 떨어졌지만 3개월 만에 예상을 뒤엎고 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서고 난 이후에 보궐선거 또 지난 총선까지 완전 압승을 이뤄놓으면서 지금 민주당 체제는 누가 뭐라 그래도 그냥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존 이재명 체제는 저거는 대단한 아성이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 입법 권력에다가 만일 대통령이 돼서 행정부의 수반, 제왕적 대통령 통치 권력까지 가져버리면. 거기다가 또 민주당 내에 견제 세력도 없어요, 지금 현재 정치적으로. 야, 뭐 이 상태 국민들이 지금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어제 문제는 민주당은 50%의 국민 여론조사 속에서도 상당한 부분 이재명 대표의 압도적인 지지가 이루어졌다는 걸 이걸 국민의힘 보수 진영에서는 긴장하며 또 이 결과와 수치를 지켜보지 않을 수가 없죠.

▶ 홍익표 : 그런데 이렇게 만든 과정의 일등공신은 어쩌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 김성태 : 그거 부정하지 않습니다.

▶ 홍익표 : 예, 왜 그러냐면 0.7% 진 경쟁 후보, 물론 제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사법 처리를 하지 말라 이런 건 아닌데 사법 처리를 한 6개월 정도 조사해서 기소할 건 기소하고 일괄적으로 처리했었다고 하고 그 이후에 자신의 통치, 그러니까 소위 국정 운영에 전념했더라면 도리어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내내 이거 수사했다 저거 수사했다 그리고 기소가 계속 연달아 이어지고. 그러니까 2년, 한 3년 가까이 된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기억에 남는 건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 수사한 거밖에 기억이 안 남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부 국민들에서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아니야? 이렇게 가지는 사람도 있지만 야당 지지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보기에는 이거야말로 정치 탄압 아니냐 이런 생각이 더 강해진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러니까 처음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도리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민주당 의원조차도 이 정도면 이건 정치적 수사고 정치적 탄압에 가깝다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몇 차례 그런 과정이 있었죠. 그 속에서 도리어 이재명 대표가 늘 야당은 어떤 정권과, 특히 어떤 정권이 독선적이고 잘못된 정권이라고 판단할 때 그 정권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사람을 차기 지도자로 선택하게 돼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싸움도 잘했지만 그렇게 대척점에 서게 만든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저는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인은 위기를 겪고 나면 반드시 기회를 맞이하는 이거는 정치뿐만 아니라 국민들 소소한 일상에서도 다 누구나 적용되는 그런 법칙인데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도 정치적 위기가 많았죠. 그러니까 그 고비를 잘 넘겼다고 봐야죠. 대장동,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이라든지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이라든지 이런 각종 사업 리스크가 정치적으로 한 번도 지난 3년 동안 이재명 대표의 발목을 잡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특히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2023년도, 그러니까 2년 전에 2월, 9월 두 차례 검찰에 구속영장 청구를 했었거든요. 그때 2월에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9월 같은 경우는 정말 기적적으로 되려 구속 적부심에서 살아났어요, 이분이. 그러고 난 뒤에 강성 지지층 그리고 흔히 말하는 개딸을 중심으로 해 가지고 대대적인 수박 색출 바람도 불었잖아요. 그렇게 하고 작년 총선에서 저렇게 당내 갈등이 유발될 정도로 저는 엄청난 정치적 보복 행위를 가하면서 공천 학살, 비명횡사라는 신조 유행어도 만들어낼 정도로 우리가 볼 때는 저거 상당히 민주당 내 내부 분열로 분란으로 총선이 그렇게 여의치 않을 건데 그런데 압도적으로 국회 의석을 확보했죠. 물론 여기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아무래도 이게 어려웠던 거예요. 만약 국민의힘이 2년 전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그 대패를 갖다 자인하고 자성과 성찰, 반성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이나 또 수직적인 당정 관계를 이를 바로 펴면서 국민들의 쓴소리가 가감 없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제대로 전달되어지고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도 달라졌다면 작년 4월 같은 그런 총선 결과가 없었겠죠. 그렇지만 하여튼 이재명 대표는 기적의 생명력을 갖춘 사람이에요, 이게. 나는 지난번 이 방송에도 또 이야기했지만 아니, 전생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 무슨 그렇게 말 못할 신세를 졌길래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저렇게 한 인간을 살려내서 정치적으로 저렇게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에 저런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게끔 이번 조기 대선의 후보를 만들어 주냐. 저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성공은 90%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 홍익표 : 90%까지는 너무 과하고요.

▷ 정창준 : 저기 홍 대표님 이게 당내 경제 세력이 이제 사실상 없습니다. 당내에 레드팀이 없다는 거 이런 우려는 좀 없을까요?

▶ 홍익표 : 그런 지적이 밖에서도 있는데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에는 저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김성태 의원님 말씀해 주셨는데요. 독선적인 운영 그다음에 당정 관계를 너무 수직적으로 보고 대통령실 중심의 어떤 국정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탈이 납니다. 저희가 이렇게 보면 김성태 의원님도 그렇지만 여당도 해보고 야당도 해볼 때 실패한 정권, 그러니까 결국은 정권 재창출을 못하고 내줄 때는 다 여당이 제 역할을 못할 때 그렇게 됐어요. 그러니까 여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여당이라도 국회의 일원이거든요. 국회의 일원이라는 건 핵심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제일 중요합니다. 행정부를 어떻게 견제할 거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당이라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아주 굉장히 훨씬 어려워요, 야당보다. 야당은 그야말로 영어로 오포지션 파티잖아요. 반대하는 정당입니다. 반대만 잘하면 되는데 여당은 영어로 얘기하면 룰링 파티예요. 룰링이라는 건 사실은 룰링을 그러니까 지배한다는 거, 통치한다는 거는 대통령의 영역만 아니라 여당도 한다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하나는 대통령이 정부가 일을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도와줘야 되지만 잘 못 갈 때는 민심을 대변해서 그거를 못하게 하고 막는 역할도 여당이 해야 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제가 문재인 정부 때도 어떤 우리가 몇 가지 정책을 잘못할 때 보면 정부가 분명히 잘못하고 있는 것도 알면서도 우리가 막지 못했던 경우도 있고요. 이번에 윤석열 정부도 국민의힘 보면 제가 사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만나보면 다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그러고 걱정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아무도 말을 안 해요. 그러니까 제가 늘 여러 얘기하지만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는 경우에 대표적인 건 소위 친 무슨 세력 이 사람들. 그러니까 대통령을 업고 호가호위한 세력들의 책임이 제일 큽니다.

▷ 정창준 :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이번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의 비판에 사실 그 내용이 좀 많이 담겨 있습니다.

▶ 김성태 : 윤희숙 지금 여의도연구원장의 입장표명 그리고 입장표명은 우리 당의 입장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조기 대선을 앞두고 우리 당의 연사로 이렇게 출연해 가지고 그 입장을 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걸 이제 지금 현재 권영세, 권성동 이 투 톱 체제의 비대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헌재 심판 파면 이후에 일정 부분 선긋기를 통해 가지고 또 내부적인 자정 노력을 통해 가지고 국민들 앞에 다시 서려고 하는 처절함이 있어 줘야 되는데 지금 그 대목이 쏙 빠져 있는 거거든요. 그나마 좀 늦었지만 그래도 여의도연구원장인 윤희숙 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제대로 하고 그런 측면에서 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호가호위 세력들이 물론 쉽게 말하면 정치적으로 줄만 섰기 때문에 결론은 12.3 비상계엄 같은 이런 오판을 하게 되고 그 책임을 우리가 올곧이 지게 됐다 이 이야기거든요. 하나도 틀린 이야기가 아니죠. 늘 제가 이 방송에서도 강조한 부분이지만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치열한 경합 경선을 치러 나가는 와중에도 당내 자정 노력은 빠지면 안 되는 거예요. 그냥 우리 후보 자신들만 경선 잘해 가지고 이거 컨벤션 효과까지 마지막에 만들어내면서 서바이벌 이런 경선은 민주당은 없기 때문에 이재명 일극 체제는 거기에 역동성, 다이내믹한 그런 경선이 안 되기 때문에 우리는 훨씬 흥행이 잘될 거다. 흥행이 잘되려면 우리 후보들이 우리가 뭘 잘못했는지 그런 자정 노력의 목소리가 커져야 되는데 그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흥행도 되지 않고 마지막에 또 더군다나 한덕수 대행이 차출돼서 이미 당내 일부 정치 세력들은 한덕수를 위한 그런 대선판이 되는 것처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이런 걸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죠.

▷ 정창준 : 근데 이거 말씀이 나왔으니까.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정강 정책 연설이었는데요.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계엄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국민의힘은 지금 깊이 뉘우치고 있다.‘ 근데 지금 당의 입장이다 했는데 이게 당의 입장인가 하는 부분이 좀 궁금합니다.

▶ 홍익표 : 나중에 사후적으로라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걸 수용을 했지 않습니까? 보통 글쎄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강정책 저도 해본 경험이 있는데 그 경우에는 같이 준비하고 당의 그 핵심 부서에서는 공유를 합니다. 공유 안 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이런 내용이라는 걸 최소한 간략한 기본 방향이나 주요 내용 같은 경우를 알려줘요, 당에.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런 협의 없이 저렇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내용 자체가 도리어 국민의힘에 필요한 거기 때문에 저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의 입장이라고 수용했다 이렇게 보고요. 저는 한 가지 김성태 대표님 말씀을 좀 이어보면 당의 혁신과 성찰이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제 대선을 이기려고 하는 어떤 승리 전략이 또 있어야 되는데 승리 전략을 후보들에게 떠넘겼다면 혁신과 성찰 부분은 현 지도부가 책임지고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 지도부가 그걸 안 하고 있는 거죠. 태생적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또 하나는 저는 당이 이 정도 상황이고 통상적으로 보면 당 안팎에서 소위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호가호위했던 사람들 알잖아요. 대략 그 숫자 대여섯 명에서 한 10명 정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사실은 백의종군 선언을 해야 돼요. 불출마 선언 정도. 내가 그 반성했다. 우리가 잘못했다. 대통령 잘 못 모셨고 우리가 이렇게 이런 상황에 대해 책임이 제일 크다. 백의종군하겠고 나는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 이런 정도 선언을 한 대여섯 명을 해서 당이 자정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줘야 돼요.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무슨 제도를 바꾸고 개혁 좋은 뭘 제시하고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우리 국민들의 제1의 어떤 변화의 첫 번째 조건은 인적 쇄신입니다. 그러니까 정부도 뭘 할 때 다른 거 아무 필요 없어요. 내각을 쇄신하는 것 그다음에 사람을 바꾸는 것 이게 첫 번째고 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좀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이나 정계 은퇴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간 총선 불출마 정도는 해줄 때 그래도 저쪽이 진짜 반성하고 있고 변하려고 하는구나 이런 느낌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도리어 유력 후보들 가서 다 줄 서고 캠프 들어와 가지고 또 호가호위하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안 먹히는 거죠.

▷ 정창준 : 이재명 후보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수락 연설 얘기해 보겠습니다. 제1 과제로 국민 통합을 얘기했습니다. ’사상, 진영에 얽매여서 분열 반복할 시간이 없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제 당 지지세는 공고하고 외연 확장에 좀 나서는 걸로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어제 당선 이후에 수락 연설을 통해서도 제일 강조된 부분이 국민 통합이죠. 국민 통합을 한 27번 정도 외쳤고 그동안 사실상 민주당 흔히 말하는 정강 정책, 조금 전에 우리 홍 대표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늘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정책에 그리고 당의 운영에 있어서 제일 중심에 뒀죠, 우선순위를 두고. 그렇기 때문에 친기업적인 어떤 그런 분위기는 전혀 민주당은 내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 경선을 치르기 이전부터 심지어 당의 가치와 이념까지도 혼돈을 가져올 정도로, 느낄 정도로 중도 보수로 당의 지향점을 넓혀 나가겠다. 민주당의 존재 자체가 대체 뭐지? 이렇게 적극 강성 당원들은 상당한 논란이 있었어요. 당내 반발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 보수로 이렇게 외연을 확장시켜 나가는 그런 탈이념적 실용주의적 정치를 갖다가 이렇게 본인의 의지로 나타낼 때 저 양반이 좀 진짜 변하고 있구나. 국민들한테 상당히 그런 측면에서 이슈를 만들어내고 또 이슈를 선점하면서 성공을 한 거죠. 그런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국민 통합, 이재명 대표는 정치 보복할 것이고 민주당이 흔히 말하는 좌파적 어떤 그런 사고에 얽매여 가지고 대한민국의 이런 자유민주주의 법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한 우려를 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그걸 불식시키는 그런 여러 가지 액션을 지금 보여주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그리고 어제 수락 연설에서도 국민 통합에서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 그리고 지금 이게 물론 비상계엄, 내란 때문에 이유는 들었지만 경제가 어려워지고 지금 민생이 파탄 난 부분을 이걸 복원하는 데 여기에 전념하겠다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기업의 가치, 기업 활동을 존중하겠다, 뒷받침하겠다.

▷ 정창준 : 진정성에 의심을 하지는 않습니까?

▶ 김성태 : 그 진정성에 대해서 저는 당연히 의심을 하죠. 지난번에도 반도체특별법 같은 경우도 근로시간제의 유연성 조금 확보하는 내용도 그분들하고 간담회에서는 약속까지 해놓고 막상 민주당 내의 반발과 양대 노총 반발하니까 그거 쏙 집어넣어버렸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가 대국민, 굳이 내가 뭐 더 나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이야기는 거의 절정에 올라갈 겁니다, 앞으로 한 40일 이내에. 여기에 국민들이 과거의 이재명 대표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는지 그게 걱정이고 국민의힘이 그래서 달라져야 된다는 거예요. 저런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하는데도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데 12가지 범죄 사법 리스크에 헤매고 있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하는데 안 되게 하기 위해서 그럼 국민의힘 우리는 어떻게 바뀌어서 결론은 이재명을 안 되게 만들 거냐 여기에 대한 해답을 지금 내놓지 못하고 있는 거죠.

▷ 정창준 : 이게 이재명 후보가 이러한 행보를 계속했을 때 당 정체성하고 충돌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어떻습니까.

▶ 홍익표 : 저는 대선 과정에서는 없을 거로 봐요. 왜냐하면 통상적으로 대통령 선거 때는 역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도 보면 어느 당이든 자기 정체성보다 외연 확장을 하는 데 주력합니다. 그거는 국민의힘도 그랬어요. 국민의힘 과거 한나라당 시절에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요. 심지어 윤석열 전 대통령도 경선 과정에서는 공정과 상식 이런 거 얘기하면서 어쨌든 약간 보수적인 거에 매몰되려고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지지 그다음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어떤 확장을 해야 되기 때문에 자기 정당의 정체성과 좀 다른 쪽으로도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선거 과정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선거 시기에는 그로 인한 갈등이 드러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제 선거가 끝나고 집권했을 때 다양한 요구가 들어오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어떤 어제 내용은 키워드는 2개인 것 같아요. 통합과 실용. 하나는 국민 통합, 하나는 실용주의 얘기해서 통합을 하겠다,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하나 했고 두 번째는 결국은 이념에 매달리기보다는 국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 집중하겠다. 이 방향성에 대해서는 당내의 누구도 이견을 갖지 않을 거고 저는 기본적으로 이 선거 과정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통상적으로 각 이해 집단이 이제 청구서를 들고 나타나죠. 대선 때 했던 각종 공약, 또 각종 어떤 사회적 약속 이런 것들과 관련돼서 충돌하는 게 생깁니다, 충돌 지점이. 그러니까 아까 김성태 대표님이 얘기했지만 그게 꼭 이재명 대표의 진실성의 문제가 아니라 정당 시스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딜레마예요. 그러니까 자기들이 했던 약속과 집권한 이후에는 충돌하는 게 반드시 생깁니다. 그때 어떻게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냐 그게 역량이죠. 그걸 잘 못하면 이제 그 지지층은 떨어져 나가고. 그러니까 서로 다 떨어져 나갑니다. 원래 전통적 지지층도 불만, 그다음에 믿었던 사람들은 약속을 안 지킨다고 하는 신뢰성의 위기 이런 것들이 오면서 정권이. 그래서 통상 정권이 그 약속을 못 지키다 보니까 3년 차, 4년 차쯤 되면 40% 이하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런 과정을 거친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2년, 3년 이후에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이재명 정부가 직면할 때 위기들. 특히 지금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한국 경제가 금년 후반기 또는 내년 초에 IMF에 준하는, 그 이상의 어떤 경제적 위기에 처할 거라고 많은 분들이 지금 얘기하고 계십니다. 그 경제적 위기에 처할 때 훨씬 더 그런 기존에 했던 약속들 그다음에 자신이 하려고 했던 것들하고 다른 상황이 벌어지거든요.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안 지키고 뭘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코로나 상황을 많이 간과하세요. 그러니까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정 정도 있지만 원래 문재인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소득 주도 성장의 여러 가지 핵심들이 사실 코로나 상황이 터지면서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그냥 코로나 극복밖에 할 수 없었던 거죠. 재정 적자가 늘어난 것도 아시다시피 코로나 상황이 제1의 문제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돌발 상황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하고 싶은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 IMF에 준하는 경제 위기가 오면 많은 부분들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는 거예요.

▷ 정창준 : 이 실용주의적 통합 정책, 지금 홍익표 대표님은 대선 과정에서는 이게 불거지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집권 후에 가면 이런 것들이 나타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도 좀 상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가는데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할 걸로 지금 예상이 됩니다.

▶ 김성태 : 예, 그렇습니다. 이게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적 어떤 그런 민주당의 가치와 이념 부분에 대해서 지금까지 그런 자신들만의 민주당 틀 안에서 칩착된 그런 정치 방식을 깨버리고 국민 통합을 가야겠다. 나는 실용주의적 어떤 그런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만 선택하겠다 이 길인 건데 홍 대표님께서 잘 지적했어요. 그러니까 이 대선 과정 속에서는 절대적 민주당의 지금까지 보기 힘든 그런 리더십에 대해서 어느 누구나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만에 하나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돼 가지고 통치를 하게 된다면 원래 총칼 들고 싸우지 말고 말과 정책으로 싸우라는 게 정치인데 근데 여기에 제왕적 대통령 권력과 그리고 절대적 지금 현재 입법 권력, 거기다가 민주당 내 견제 세력 없는 지금 현재 이 절대적 리더십 이런 가운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아주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란 저는 아주 전문성도 좋고 역량과 능력도 출중하신 분들이 많지만 야당 하기에는, 야당 체질로 전환하는 데는 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고 봐요. 이분들은 민주당 의원들 구성원들보다는 쉽게 말하면 사회적 어떤 그런 갈등과 투쟁 속에서 자신을 만들어간 그런 정치 경험도 또 없는 사람들이 거의 다예요. 대체적으로 좋은 부모들 만나 가지고 좋은 교육 받고 그런 전문성을 가져 가지고 또 좋은 정치적 기반 지역에서 이렇게 당선돼 올라오신 그런 분들이 다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야당으로, 더군다나 절대적 의석 부족 가지고 그런 아까 말한 만일 제왕적 대통령 그 지위를 확보한 이재명이라고 그러면 이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는 여기에서 분명히 또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아무리 실용주의적 어떤 그런 과거 민주당 식의 정치적 이념과 가치에 자기는 거기에 함몰되지 않는다고 그러지만 막상 본인이 하고자 하는 공약이라든지 정책 이걸 실천해 나가려면 그러면 이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왜소한 국민의 힘이 아무리 저항해봤자 별 방법이 없어요. 더군다나 당내 민주당 내에 견제 세력도 없어. 그럼 그대로 국회에서도 입법 권력도 뒷받침을 해 준다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겠습니까. 이재명만이 생각하는 이재명만의 대한민국이 되는 거예요. 이 위기를 우리가 어떻게 지금 극복할 것인가. 이제 국민의힘이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 보고 저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거라고 봐요.

▶ 홍익표 : 저는 좀 다른 고민인데요.

▶ 김성태 : 당연히 달라야겠죠.

▶ 홍익표 : 아니, 다른 고민. 그러니까 자꾸 제왕적 말씀하시고 이제 이재명...

▷ 정창준 : 잠깐 쉬어갈까요?

▶ 홍익표 : 아, 그럴까요?

▷ 정창준 : 전격시사 2부 여기서 마치고요. 3부에서 <품격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인서트>

▷ 정창준 : <품격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정치 보복 궁금합니다. 아무리 약속해도 사람들이 의심한다 이렇게 스스로 평가하기도 했고요. 어제는 기자들에게 명백한 중범죄자를 봐주는 것이 정치적으로 바람직한지 국민 판단에 따르겠다 이렇게 말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 보복이라는 건 어떤 걸까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제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불과 0.7% 차이로 낙선하고 난 이후에 겪었던 그 정치적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자신은 잊지 않습니다. 자신은 억울하다고 여전히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윤석열 대통령의 그런 집권 기간 내내 이루어졌던 그러니까 수백 번의 압수수색이라든지 또 뭐 기소 뭐 이런 재판을 통해서 자기가 지금 정말 한이 맺혀도 한이 맺힌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 저는 이건 믿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이 이제 IMF 당시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저임금 근로자들이라든지 소상공인 이런 자영업자들의 이 엄청난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한 그런 민심 그러니까 원래 좌파 세력들이 집권하고 나면 이 민초 민중들에게는 상당히 선심을 얻는 정책으로 가져갑니다. 국가 재정은 나중에 문제예요. 또 지금 현재 양극화로 신음하는 그런 사회적 불평등이 얼마나 심화되어 있습니까? 이런 부분에 엄청난 사회적 대변혁을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결론은 국민의힘과 정책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 만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소통과 협치의 정치를 포기하고 이게 통치뿐만 아니라 입법 권력의 뒷받침까지 이루어지는 그런 말 그대로 진짜 제왕적 대통령. 그러니까 지금 다 이런 제왕적 대통령과 과도한 입법 권력이 작동하니까 국가와 국민이 불행해지더라. 그게 3년 윤석열 대통령 집권의 결국은 교훈이거든요. 그래서 만일 이 상태로서 진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이재명을 위한 또 이재명만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는 이 위험한 사실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서 목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니까 국민들과 기업들에게 절대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을 거예요. 정치적으로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지난 3년 동안의 실정 이런 쉽게 말하면 정치를 실종시킨 그 부분에 대한 이재명 대표만의 방식의 정치 보복은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어떤 정치 보복을 안 하겠다는 건가요? 수사는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 같은데.

▶ 홍익표 : 정치 보복하고 어떤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사법적 절차 앞에 평등하게 자기의 죄를 책임져야 되는 건 다른 얘기지 않습니까? 그걸 마치 이제 사법 절차하고 어떤 정치 보복을 같이 뒤섞어버리니까 지금 문제인데 저는 물론 그 핵심에는 검찰의 잘못된 수사 방식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예컨대 이런 겁니다. 만약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대장동이라든지 다른 거 다 떼고 대장동이나 뭐 예를 들면 백현동 이런 것만 갖고 수사를 했으면 저는 정치 보복으로 논란이 안 됐을 것 같아요. 그런데 흔히 얘기하는 별건 수사를 한 거죠. 위증교사라든지 공직선거법 이건 전부 다 사실은 별건 수사에 가까워요. 거기다가 더군다나 배우자에 대한 법인카드 수사 등등 이런 것들이 10만 원 정도 갖고 지금 그걸 하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이런 겁니다.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됐다면 당연히 내란과 비상계엄 관련된 수사는 엄격하게 해야죠. 근데 거기서 그걸 하다가 파생되는 여러 가지 별건 수사들 뭐 예를 들면 뭐 내란 담당했던 사람들이 군 인사 비리 이런 식으로까지 가지치기를 들어가면서 이렇게 확산하는 수사가 돼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수사 방식이 검찰이 과거에 했던 방식을 하지 말라는 게 저희가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핵심 중의 하나였어요. 등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원래 하지 말아야 될 수사까지 하겠다고 계엄 그 시행령을 바꾼 게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실에 했던 가장 나쁜 짓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 때문에 이제는 국민의힘이 도리어 그 정치 보복 수사를 당할 수 있는 대상이 돼 버린 겁니다. 그거를 끊자고 했었던 건데 검찰이 중대 범죄 여섯 개 정도 나열된 거 외에는 못하게 저희들이 하지 말라고 한 게 법안의 취지였는데 등 자 하나를 해석해서 이거 등 자 때문에 할 수 있다라고 그렇게 법기술을 부리는 거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책임이 제일 큰 거예요 당시에. 그러니까 거꾸로 얘기하면 국민의힘이 지금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 이재명 정부에서 별건 수사 등으로 해서 소위 정치보복 하려면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준 거는 일등공신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던 겁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그것도 참 어려운 일 아닙니까? 이게 수사를 하다가 어떤 위법 사항이 나왔는데 이건 별건이라고 또 안 하기도 그렇고.

▶ 홍익표 : 그러니까 참 별건 수사. 그런데 저희가 그런 거예요. 최근에 검찰에서 송영길 전 대표 무죄 판결 난 걸 보세요. 법원에서 되게 엄격하게 수사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원래 의도하지 않게 획득된 자료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그 증거 획득을 인정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법원의 그런 엄격한 법 해석 그거에 맞춰서 수사도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핵심은 어떤 사람을 사법 처리할 때에는 그 수사에 집중해서 그걸로 승부를 봐야 된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저는 그리고 이 내란 관련 수사를 또 오래 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얘기가 정말 좋은 얘기였는데요. 뭐라고 얘기했냐면 옛날에 이런 중요한 정치인 수사하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안에 수사해서 일괄 기소했다. 이거 하다가 이거 또 다른 거 기소하고 또 또 다른 거 기소하고 2년, 3년 수사하는 게 어디 있냐. 그저께죠. 한동훈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 간의 논란의 얘기가 바로 홍준표 후보가 지지한 내용이 그 내용입니다. 법무부 장관 시절에 별건 수사에 별건 수사에 별건 수사하면서 그러고도 아무것도 수사 결과 못 냈던 무능한 법무부 장관 아니었냐라고 지적을 한 게 홍준표 후보의 얘기였거든요. 즉 수사를 6개월 이내에 수사해서 그 정도 수사하면요. 지금까지 많이 수사가 됐고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만약 출범한다면 출범해서 금년 연말 안에 일괄 기소를 해야 됩니다. 수사를 마무리해서요.

▷ 정창준 :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좀 속도전에 나서는 모양입니다. 어떤 배경으로 좀 보이십니까?

▶ 김성태 : 지금 대법원 입장에서는 이제 뭐 특히 공직선거법 같은 경우는 6·3·3 법칙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6·3·3 법칙에 맞춰가지고 최종 이제 고법 항소심 결과가 이제 그 이재명 대표의 무죄 결과가 나오고 1심은 유죄였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 대법원에서 최종 이게 판가름이 나야 되는데 그 대법원의 판가름은 이제 고법 항소심 결과 이후에 3개월 만에 내야 된다는 그 원칙을 가지고 이제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뭐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이제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같은 경우도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 좀 불안한 심리를 그대로 표현한 것이죠. 또 이제 또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또 극우 유튜버 중심으로 또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에서 이재명 대표가 쉽게 말하면 뭐 이 파기환송돼 가지고 결론은 어려워질 거다 뭐 이런 여러 가지 또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지만 저는 뭐 그것보다는 지금 현재 대법이 이번 조기 대선 이후에 또 지금 정치적 갈등 그러니까 이제 사법적 리스크 때문에 이 정치적 갈등이 그러니까 이 대법 대선 결과의 승복 문제가 생깁니다 이게. 그래서 또 대선 이후에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12가지 범죄 사실에 대한 사법적인 리스크. 지금 이미 기소가 이루어져 가지고 많은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상황까지 그럼 어떻게 판단할 것이냐 이런 부분이 엄청난 앞으로 정치적, 사회적 갈등 혼란 요인이 될 겁니다.

▷ 정창준 : 그걸 빨리 정리하겠다.

▶ 김성태 : 그런 측면에서 이제 쉽게 말하면 대법원 입장에서 하나하나 가지치기 해 들어간다는 나는 그 판단이 이번 전원합의체에서 뭐 좀 선고 기일을 좀 앞당겨 나갈 수 있는 그런 어떤 판단이 이루어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이게 후보 등록 전에 날 수도 있을까요?

▶ 홍익표 : 글쎄요 저는 그거는 쉽진 않을 것 같아요. 후보 등록이 지금 12일인데 한 보름 정도 남은 거 아니겠습니까? 보름 정도 남은 시간에 왜냐하면 이제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의 선고를 예고해요. 그러려면 이번 달 안에 예고를 해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데 제가 그건 불가능한 거죠. 아직 어느 정도 숙성됐고 논의가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측면에서 저는 물리적으로 5월 12일 이전에 그러니까 선거 후보 등록 공식 선거가 시작되기 전까지 마무리하기는 좀 어려울 거다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저는 큰 문제가 있으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 여권에서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파기자판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요. 그건 있을 수 없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제 상고 기각해서 원심 무죄 확정되는 게 있고 이러면 뭐 가장 깔끔하게 되는 거겠죠. 그리고 만약에 이제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뭐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거지만 만약에 이 경우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이 된다 이 경우에도 보통 2심으로 내려가면 2심에서 논의되고 하는 게 6개월 걸려요. 대법원까지 오는데 6개월 이상 그 최종 확정되는 과정이 걸리기 때문에 이번 대선 전에 될 수 없고 다만 무죄 추정 예를 들면 유죄 추정으로 해서 유죄로 취지로 파기환송이 될 경우에는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타격을 받겠죠. 그래서 과연 이런 결정을 대법원이 할 수 있을까. 이거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그러니까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 대법원이 자신들의 판결로 인해서 정치에 개입한 문제가 되는 거죠. 저는 그런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2심의 내용을 존중해 본다면 저는 그 2심 내용대로 상고 기각해서 저는 무죄 추정 확정하는 것 아니고서는 하기가 어려울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2차 경선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큰 두 축이 탄핵 공방하고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입니다. 경선 지금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김성태 : 이제 뭐 2차 경선 결과는 내일 오후에 또 7시면 나오죠. 그러니까 이제 2차 경선이 결과는 당원 50% 그리고 이제 국민 여론 50%인데 역선택 방지가 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다 응답하게 되는 결과가 되겠죠. 그래서 50:50이지만은 지금 현재 1차에서도 이변이 좀 일어났지 않습니까? 나경원이 다 4강에 올라올 것이다 그렇지만 그 예상을 깨고 안철수가 또 올라왔고 그럼 마지막 파이널 그러니까 내일 7시에 발표될 여기에서 그러면 이제 50% 이상 과반 이상의 지지가 있어서 바로 후보 지위가 확정되는 사람이 나올 것이냐 안 그러면 이제 두 명 파이널 경선 누가 올라갈 거냐. 저도 지난번에는 저는 뭐 안철수 후보의 부분에 대해서 약간 내가 언급을 해서 거의 맞히다시피 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최종 파이널 2명 올라갈 거냐. 대체적으로 다 언론이나 또 우리 지지층이나 국민들이 보기에도 뭐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이 세 사람 중일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건데 그럼 세 사람 중에서도 김문수, 홍준표가 올라갈 거냐. 안 그러면 김문수, 한동훈이 올라갈 거냐. 한동훈, 홍준표가 올라갈 거냐 뭐 안철수 후보를 같이 또 넣어가지고 갈 거냐 이런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 이번만은 저는 판단하기가 좀 어려워요. 정말 지금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 좀 지지세가 빠지는 상황에서 그런데 이제 아무래도 한덕수 후보 차출론이 우리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0% 이상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상당히 흔히 말하는 좀 친윤 인사들이 또 많이 또 김문수 지지에 또 붙고 상대적으로 그런 흐름에 또 우려와 불안감을 느낀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 주말에 기자회견 입장을 거의 두 번 가까이 내다시피 했잖아요. 한 번은 뭐 기자회견이 없고 그런데 그런 것만 보더라도 지금 현재 뭐 지금 결승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몰라요.

▷ 정창준 : 홍 대표님.

▶ 홍익표 : 제가 보건데는 일단은 일단 한덕수 권한대행하고 어떤 단일화에 대해서 다 이제 입장을 선회했어요. 안철수 후보까지 해서 열어놓고 하겠다 이렇게 돼 있고요. 그러면 이제 누가 선택될 거냐 일단은 과반수는 안 나올 것 같아요. 현재 여론 지형을 봐서는. 다만 분명한 것은 크게 보면 이제 한동훈, 안철수 후보가 한 묶음이고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한 묶음인데 이쪽 한 묶음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그래도 2강에 1등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 2등이든 1등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한동훈 후보는 올라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여요. 높아 보이고 반면에 이쪽에서는 김문수, 홍준표 두 후보 간의 난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가 올라갈지는 그거는 좀 불확실한 것 같아요. 한동훈 후보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는. 그래서 한동훈 후보와 또 누군가가 아마 해서 물론 그거는 한동훈 후보가 1등이라는 의미는 아니라서 최종적인 결과는 누가 될지 몰라요. 왜냐하면 여전히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비슷하다고 봤을 때 합치면 크거든요. 그러면 그쪽에서 최종적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유리할 수 있겠죠. 그런 측면을 감안하면 아마 조금 더 그 결과를 보고 이후에 또 토론 결과를 보면서 바뀔 것 같은데 한덕수 후보가 나올지 안 나올지가 아직까지도 저는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도리어 한덕수라는 외부의 인물 때문에 현 경선 구도가 약간은 좀 뭐랄까 김빠진 그런 걸 갖는 거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경선 흥행을 기대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생각하고는 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니냐. 그리고 분명히 얘기하는데 한덕수 후보가 만약 나오는 순간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negative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후보자가 상당한 공격을 할 겁니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품격 토론>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홍익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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