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AI 감시는 탐정의 몫" 서울디지털대, 공익탐정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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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대선 앞두고 공익탐정 역할 재조명
딥페이크, AI 기반 허위 정보 대응 역량 강조
다음달 26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순호 탐정학과 교수의 '공정선거 수호를 위한 탐정의 역할과 책임' 특강 포스터./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순호 탐정학과 교수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K-탐정공익진흥원(K-PIPA) 사랑방에서 '공정선거 수호를 위한 탐정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특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익탐정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복잡해진 선거 부정행위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최 교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 중인 부정행위 신고 포상금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 선거 부정은 기존 금품 제공이나 허위 유언비어 수준을 넘어 딥페이크, AI 생성 콘텐츠, 가짜뉴스 등 고도화된 기술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위양성과 감시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다. '선거공익탐정'이 갖춰야 할 조사 기법과 증거 수집 역량이 특히 중요하다"며 "선거범죄 신고 시 포상금은 최대 5억원(중대 범죄 기준)으로 책정됐지만, 단순 제보만으로는 복합적인 선거 부정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특강은 예비탐정, 시민단체 활동가, 탐정학 전공 대학생, 사회참여에 관심 있는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탐정학과 사무실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AI 기반 부정 정보 확산 등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공익탐정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탐정 활동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최초로 정규 탐정학과를 개설해 △법률탐정 △기업탐정 △조사기법 △증거수집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감청탐색사, 교통사고감정사, 경비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반도 운영 중이다. 다음달 26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권태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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