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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멜라니아의 밈코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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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밈코인 출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TRUMP)'**를 출시했어. 이 코인은 개당 7달러로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7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떨어졌어. 하지만 여전히 발행 가격보다 4배나 비싸! 멜라니아 여사도 며칠 뒤 자신의 코인($MELANIA)을 출시했어. 이렇게 해서 트럼프 부부는 갑자기 수백억 달러짜리 가상 자산을 갖게 됐어.



밈코인이 뭐야?

밈코인은 인터넷 밈(재미있는 이미지나 유행)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 화폐야. 예를 들어, 도지코인은 귀여운 강아지 밈에서 시작됐지. 밈코인은 실제로 쓸모가 있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가격이 오르고, 그 관심이 사라지면 가격이 떨어져. 트럼프의 밈코인도 마찬가지야. 사람들이 트럼프라는 이름에 끌려서 사는 거지, 실제로 뭔가 유용한 기능이 있는 건 아니야.



정치와 코인의 결합, '폴리티파이'

**폴리티파이(Politifi)**는 정치(politics)와 금융(finance)이 결합된 현상을 말해. 지난 미국 대선 때는 바이든과 트럼프를 희화화한 밈코인들이 등장했어. 토론회 결과에 따라 코인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했지. 예를 들어, 바이든이 토론에서 잘못 말하면 바이든 코인이 폭락하고, 카멀라 해리스 코인이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어.



트럼프의 코인, 문제는 없을까?

트럼프의 밈코인은 다른 밈코인과 달리 트럼프 본인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코인이야. 그래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이 코인의 총 공급량은 10억 개인데, 그중 80%는 트럼프와 관련된 단체가 관리하고 있어. 나머지 20%만 시장에 풀렸지. 문제는 이 80%가 트럼프의 자산과 직결된다는 거야. 코인 가격이 오르면 트럼프의 재산도 늘어나는 구조야.



트럼프와 밈코인의 위험한 동거

트럼프의 밈코인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정치적 영향력과 경제적 이익이 얽힌 복잡한 문제야. 트럼프 측은 "이 코인은 투자 상품이 아니고 정치 캠페인과도 무관하다"고 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 어떤 이들은 코인 수익을 허리케인이나 산불 피해자들에게 기부하라고 제안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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